장기렌터카를
이용하던 고객 님이라면
언젠가 맞이하게 될
계약 종료의 순간!
장기렌터카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
고객님은 인수와 계약 연장,
차량 변경 후 재계약까지
세 가지 선택을 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신차장기렌터카
계약종료 후 인수 절차를 거쳐
오롯이 내 차를 가지게 된
고객님의 생생한 후기를
날 것 그대로(?) 준비했습니다.
신차장기렌터카
인수 절차 리얼 후기!
함께 만나보시죠.
1. 생각보다 간단했던
장기렌터카 인수 절차
살면서 자동차를 몇 번이나 바꿀까,
내가 직접 이전등록까지 하는 경우는
그 중 몇 번이나 될까.
장기렌터카 인수,
돌이켜보면 굉장히 재미있고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혹시라도 앞으로 다시 하게 된다면
손쉽게 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안 해봐서 어려운 거지
한번 해보면 어렵지 않더라고요.
지금부터 제가 생생하게 겪었던
신차장기렌터카
인수 체험기를 공유하겠습니다.
2. 인수 절차의 시작은 서류 확인부터
장기렌터카 계약종료 후
인수를 결심하고
정산을 마쳤습니다.
계약한 취급사에서
차량 이전에 필요한 서류를
보내주는데요.
여기에는 명의이전 안내문과 함께
인수 절차에 필요한
서류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서류는 사업자등록증,
등기부 등본, 자동차 등록증,
자동차 대여 사업계획변경 신고 필증,
인감증명서, 사용인감계,
자동차양도증명서(매매계약서)까지
총 7종이었고요.
모든 서류는 꼼꼼하게 살펴보되,
인감증명서는 특히 자세하게
뜯어봐야 하는데요.
특히 매수자 칸에 기재되어 있는
성명, 주민(등기용)등록번호, 주소가
주민등록등본상 정보와 다를 경우
명의이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더 꼼꼼하게
체크해주세요.
추가로 작성해야 할 부분이 있는
자동차양도증명서(매매계약서)도
꼼꼼하게 작성해야 하겠죠.
3. 보험 서비스 가입은 필수!
서류 확인을 끝낸 뒤에는
보험사의 다이렉트 서비스를 통해
보험가입을 진행합니다.
보험사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차대번호를 입력해 가입을 진행하고
산출 과정을 거치면, 보험 견적을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참고로 보험가입정보는 등록사업소의
전산과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필수서류에서 제외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전등록 신청 시
보험가입증명서를
따로 제출할 필요가 없습니다.
TMI를 덧붙이자면, 최근 들어
인수형 상품이 많아지고
일반인 렌터카 보험가입이 증가하면서
다이렉트 보험 견적관련 개발이
다방면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하니,
장기렌터카 이용 후 인수를 생각하신다면
보험가입은 더 수월해질 것 같네요.
4. 관공서 방문을 통한 명의이전
다음으로는
명의이전이 가능한
관공서를 찾아봅니다.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탈
정보마당-차량등록관청안내 메뉴에서
이전등록 가능한 관공서를 검색하면
명의이전이 가능한
관공서를 간단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민원실의 자동차등록 창구에
도착하면, 먼저 번호표를 뽑고
이전등록 신청서를 작성합니다.
이전등록 신청서 작성 시
주행거리 입력 칸에는 반드시
정확한 수치를 기재해야 합니다.
주행거리는 차량원부에
직접 기재되는 항목으로,
잘못 입력하면 의도치 않게
주행거리를 조작한 차량이
되어 버리기 때문이죠.
렌터카의 경우, 이전등록을
마치기 위해서는
기존의 번호판을 반납하고
새 번호판을 장착해야 하는데요.
새로 발급받을 자동차등록번호를
선택한 후에는 ‘세무창구’에서
취등록세, 등록면허세를 납부합니다.
이 때, 행정업무로 인해 발생하는
인지세와 번호판 비용, 공채할인비용을
추가로 납부해줍니다.
참고로 번호판 비용은
관공서마다 차이가 있으며,
공채할인비용은 차종별로,
지자체별로도 차이가 있음에
꼭 유의해주세요.
5. 번호판 교체로 인수 절차 마무리
이전비용을 모두 납부하고
다시 창구를 방문하면
자동차등록증, 봉인과 함께
새로운 번호판을 줍니다.
참고로 번호판 탈·부착 서비스
관련 정책은 관공서별로
차이가 있는데요.
저의 경우 중고 및 수입자동차는
번호판 교체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없었기에
관공서 지하에 위치한
탈·부착 서비스 업체를 통해
관련 공구들을 대여받아
셀프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6. 번호판 셀프 교체방법
자동차 앞 번호판 교체를 위해선 먼저
기존 봉인을 제거 해야 합니다.
*분해하려고 하지말고 ‘날린다‘ 라는 생각으로
작업해야 해주세요.
대여한 바이스 플라이어를 이용하여
가로 세로 한방씩 세게 쥐어주면 봉인이 부셔지고
볼트만 남게 되면 새 번호판을
장착합니다.
번호판과 함께 받은 이 부품들을
써야할 때가 왔습니다.
자동차 뒤쪽 번호판은 다소
까다로울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먼저 번호판 오른쪽에 장착되는
볼트를 조여 번호판을 고정 시킵니다.
베어링 같이 생긴 부품을 볼트에 끼워주세요.
※끼웠을때 볼트가 밖으로
돌출되어 있어야 합니다.
만약 볼트가 짧아 돌출되지 않았다면,
볼트가 밖으로 돌출될 수 있게 볼트를
최대한 풀어줍니다.
풀다 보면 볼트 몸통에 구멍이
뚫려 있는게 보이는데요, 이 곳에 핀을 꽂아줍니다.
핀을 꽂고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핀이 링 안에 들어가서 고정될 때 까지 다시 조여줍니다.
잘 고정됐는지 확인하고 봉인을 씌우면
번호판 교체 작업이 모두 완료됩니다.
번호판 교체를 마지막으로
인수 절차는 모두 끝났고
이제 이 차는 오롯이 제 것이 되었습니다. :)